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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생2

퇴근 후 3시간만큼은 무조건 나를 위한 시간 루틴 퇴근 후 3시간만큼은 무조건 나를 위한 시간 루틴에 대해 포스팅해보겠다. — 이 루틴들은 스스로를 위해 시간을 써보기로 나의 자발적 선언이다. 1. 회사의 그림자를 퇴근 시간에까지 끌고 오지 않는다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몸은 소파에 눕고 싶은데 머리는 계속 ‘일’ 생각을 한다.오늘 실수한 건 없었는지, 내일 회의는 어떻게 하지, 이메일 회신 빠뜨린 건 없었는지.내가 퇴근을 해도, 회사는 내 머릿속에 야근 중이었다.이 루틴을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업무 생각 차단 훈련’이다.핸드폰 알림은 오후 6시부터 슬랙, 메일, 캘린더 전부 꺼둔다. 회사 메신저를 집에서 열지 않기로 ‘자기와의 계약’을 맺는다.처음엔 불안하다. 누가 급하게 찾으면 어쩌지? 일이 밀리면 어쩌지?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급한 일.. 2025. 8. 7.
러닝 아니고 걷기, 야관무주, 그리고 만화 - 완벽한 주말 마무리 러닝 아니고 걷기, 야관무주, 그리고 만화 - 완벽한 주말 마무리--- 집 근처 산책로, 마음의 숨통이 트이다 해가 완전히 지고 더운기운이 좀 가라앉으면, 운동화를 신고 가볍게 집을 나섰다.우리 동네 산책로는 저녁이 되면 늘 사람이 북적인다. 이어폰 끼고 유툽도 듣고 음악도 들으면서 빠른 걸음으로 가볍게 운동을 했다.하다보니 파워워킹을 하고 있는 나..ㅎ 머릿속에 쌓였던 주중 스트레스가 서서히 풀리는 걸 느꼈다. "아, 이래서 걷기가 명상이라는 거구나."몸은 살짝 피로해도 마음은 가벼워진다. 남들 다 찍는 인스타 운동 기록 사진도 남겨봤다. ---야관문주 한 잔, 하루를 끝내는 의식 집에 돌아와 땀 식히고 나면, 냉장고 속 야관문주를 꺼낸다.아는 어른이 보내주신 귀한 술인데, 강력한 약초 향과.. 2025. 8. 5.